한입으로 두말하는 정치 싫다

안녕하세요 울주의 이정훈입니다. 선거가 중반전을 넘어섰습니다. 제가 출전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지역에도 한나라당 후보가 공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주 밝힌 페어플레이 선언 대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고 싶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후보는 표만 많이 받으면 장땡이야”

“일단 무조건 표되는 말과 행동만 해”

“하고 싶은 말은 나중에 당선되면 하면 되자나”


솔직히 선거운동 한다고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 말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위의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에게 "가장 경계하자"라고 하는 말도 바로 위의 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원칙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줏대 없고 체신 없는 사람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됩니다. 더 나아가선 믿을 수 없고 상종하지 말자라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이 되기 싫습니다. 내가 유리할 땐 이렇게 말하고 내가 불리하면 다르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정치를 한다면 국민은 그 사람에게 속은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을 속여가면서 까지 정치하고 싶지 않습니다.


최근 새정부의 인사에 관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정부에서 임명된 산하단체 기관장들은 알아서 다 나가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 비록 제가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이기에 무조건 각을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할 수 있으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건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대통령이 일을 못해 불행해지면 국가와 국민이 어려워진다고 보기에 저는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지지할 것은 지지하겠습니다. 무조건 반대 같은 정략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태도를 보면 좀 실망적입니다. 공공기관장과 산하단체장들의 임기에 관한 발언들은 원칙과 상식을 뒤집는 행동입니다. 또한 정권이 바뀌었으니 과거정부의 인물은 임기와 관계없이 무조건 나가라는 발상은 한나라당 스스로 모순이기도 합니다.

정부부처 산하단체장의 선임과 독립적 임기제 관한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은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만든 법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한나라당은 “참여 정부가 코드인사를 통해 정부 산하기관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도록 독립성을 강화하고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뭡니까?,,손바닥 뒤집듯이 자신들의 입장과 발언을 뒤집고 있습니다. 야당할때는 이말하고 여당할때는 저말하는 태도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해선 안되는 것입니다.


국회가 독립적인 인사권과 임기제 보장을 합의하고 이를 입법화 했다면 이건 정권이 어떻게 바뀌던 꾸준히 지켜내야 할 새로운 정치문화입니다. 국민과 함께 좋은 제도로 정착되길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이런일이 되풀이 되어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고 정치인을 하찮게 보는것입니다.결국 이건 막말로 산하단체장들 자리를 확보해서 자기 사람들 배려 하겠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더이상 이런식의 패거리 정치가 활개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유권자로서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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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훈 | 2008/03/16 02:05 | 총선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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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신정철 at 2008/03/19 09:55
희망과 꿈을 키우며,하루하루 전력을다하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워보였읍니다.매일같이 강행군하는 모습
유권자의 힘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진정한 리더와 지도자는 민초의 마음을 잃어 낼수있는 兢恤의 자세가 필요할것같읍니다.하루하루 조금은 더디더라도 유권자의 이름을 불러주고 손을 잡아주는 좀더 정감을 표시해주었을때 유권자는 후보님의 이름을 한번더 믿고 우러러 보게 될것입니다. 저도 후보님을 수차레 보아왔지만 과연 후보님이 제 이름 석자를 기억해 주시고 있는지 ...... 일전 저의회사 인사이동이 있어 본부장님이 사무실 내방하시면서 직원들의 손을 잡으며 직원의 이름과 자녀들 이름을 거론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직원들의 마음은 한편으론 좀 어색하고 본부장님의 첫인사치곤 어색한 마음이였읍니다만,이면에 이분이 나를 만나기위해 자식들 이름까지 외운다고 내얼굴을 얼마나 상상했을까하는 감동이 오더라고요.
매일 강행군하는 이후보님 유권자들은 80%이상이 처음보고 낯설은 얼굴들이지만 후보님 손에는 향상 메모지와 상대방의 이름 석자를 기억할수잇는,두번째부터는 이후보님이 상대방을 안다라고하는 이름을 불러줄수있는 친근감을 표해주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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